이별 또는 헤어진것

2017. 7. 20. 08:31 from 일기
모든 인간관계가 그렇지만 상대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읽을수가 없다

그래도 가족 혹은 친구보다 읽히지 안아서 더 답답한것은 연인의 마음일것 같다
잘 만나다가 어느순간에 갑자기 이별을 통보받는것은 너무도 잔인한 프로세스이다

또한 상대에게 아직 주고싶은 마음이 한참 더남은 상황에서는 더더욱....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 그 다음날부터 남이 되는 과정은 참 괴롭다 둘중하나가 죽은것도 아닌데 사별한것처럼 연락을 할수도 만날수도 없다 그리고 원망스럽고 이유를 찾을려고 많이도 노력을 해본다

그런데 아무리생각해도 그 사람이 나를 최후까지도 존중하지 않고 무시한것 같다 어떻게 통보한번에 그럴수가 있는지 내가 준 마음은 뭐가 되는지... 다칠것 생각안하고 퍼준 감정이 완전히 독이되어 돌아오는 기분이다.  그런데도 엿같은건 계속 생각이 난다는것이다 지금이라도 연락이 온다면 하는 찌질한 생각도 들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개썅년이고 나를 마지막 까지 철저히 무시하며 또한 자기방어는 오지게하면서  본인은 바뀔것 없으니 만날필요도 없다고 사과조차 안한 그년이 완전 불행하고 힘들면 좋겠다. 행복을 빌어주는건 개소리고 정말로 불행했으면 좋겠다 길에서 만나면 진짜 한번 기회를 준다면 후드려 패고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내 손이 더러워져서 참는다...

온 세상의 절망과 불운이 그년에게 가길 오늘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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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柔-柔 :